수호시리즈는 표지가 재미있다ㅋㅋ 수호자 표지를 보면 뒤쪽 창가에 수호가 있고, 현제 옆의 여학생은 하체가 흐릿한 걸로 보아 귀신이다. 계약자 표지는 좀 찡하다.
공(신현제): K&P 기업 회장의 손자. 이 기업 밑으로 방송사도 있고 엔터도 있고 한데 공 아버지가 방송사 PD. 외동아들에 몇대손이더라 여튼 그래서 부잣집에서 어화둥둥 키운 도련님. "돈이면 다 된다, 갖고 싶은건 사면 된다" 마인드. 인생에 자기 뜻대로 안 된 게 별로 없음. 싸가지 없고 초딩스러움. 그런데 의외로 예의 바르고, 가족한테 애정표현도 잘하고, 공부도 성실히 하고, 여튼 그런 의외성이 있음.
수(이수호): 무당집안의 유일한 아들. 학창시절 내내 왕따 당하고 친구가 없음. 노래에 대해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서 고등학생임에도 밀로드라는 맥주집에서 공연함. 언젠가 슈퍼스타가 되어 자기를 무시한 애들 다 밟아주리라 생각하며 인내중. 중2병스럽고 허세도 있고 자기 노래가 최고라고 믿는데, 왕따를 오래 당하다보니 자존감 낮고 위축되는 모습도 많이 보임. 아주 허옇고 눈이 까맣고 머리카락이 찰랑거린다고 한다...(신현제피셜)
* 내용에 앞서 정리하고 넘어가면 좋은 무속신앙 관련 설정들
- 태천무
세습무(대대로 무당일 하는 거)+강신무(신받아서 무당됨). 수호네 집이 대대로 태천무가 나오는 집안. 이 집안엔 여자만 태어나는데 수호가 엄청 오랜만에 태어난 남자+그릇이 엄청엄청 큼(능력이 쎔)
- 태자귀
죽은 아이의 원귀. 혼이 날아가고 백만 남아 무당에게 답을 주는 역할을 함. 욕심 많은 무당이 억지로 태자귀를 만들기도 함. 돈으로 아이를 사서 광에 가두고 굶긴 후 먹을 것을 두고 그걸 잡으려 뻗은 손을 잘라 거기에 넋을 봉인함. 그후 사체를 48조각으로 잘라 태운 뒤 손을 궤에 넣어두고 99일이 지나면 그 혼을 조정함.
- 새타니
부모에게 버림받은 애를 소금 독에 3년간 넣어 그 시체를 다섯 조각으로 잘라 다섯 무당이 나눠 가짐.
- 새우니
새타니가 원귀가 된 것.
↓ 수호의 수호자 줄거리
~~사건 줄거리~~
태천무의 몇 무당들은 과거 아이들을 잡아다 새타니를 만든 적이 있음. 근데 욕심이 생긴 무당이 다섯 조각을 모두 모아버림. 그때 새타니>새우니가 되어 큰 피해를 입었고, 그걸 간신히 봉인해뒀음. 근데 수현(수호 누나)과 수호가 놀다가 그 봉인을 모르고 풀어버림. 수호는 가뜩이나 그릇이 매우 크게 태어나서(큰 신을 담기 좋은) 새우니들이 노리는 몸. 새우니는 오래된 원귀라서 일반사람의 몸에 들어가면 금방 몸이 썩어서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음. 수호의 몸으로는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
수현은 봉인이 풀린 새우니가 수호를 노리는 것을 알고 죄책감에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내림굿을 받아 무당일에 뛰어들게 됨. 엄마와 누나는 수호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가 고비이기 때문에 수호 보호+새우니 봉인을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었음.
그러다가 수현이 새우니에게 몸을 뺏기고 혼수상태로 병원에 실려옴. 수호는 모든 이야기를 알게 되고 수현의 몸을 찾기 위해 수현의 행적을 역추적하기 시작함. 수현은 이유없이 자살한 여자들의 행적을 좇고 있었고, 그 여자들의 공통점이 모두 점보는 걸 좋아한 거였음. 그래서 새우니를 돕는 무당이 있다고 생각하고 피해자 근방의 점집을 수소문함. 이 과정에서 우장일과 신현제가 돕는데, 우장일은 새우니가 가족을 아프게 해서 서울로 먼저 떠나고, 신현제도 수호와 싸우다가 떠나지만 결국 다시 돌아옴. 그래서 둘이 새우니가 있는 점집에 같이 가게 됨.
거기서 수호는 벗어나기 힘든 행복한 환상들+새우니의 과거에 사로잡혀 헤어나오지 못하지만 신현제의 도움(방화+어항 속 물고기 잡기^^;)으로 빠져나오는 것에 성공함. 새우니를 멸하려다가 순간 마음이 흔들려서 풀어주고 말았음. 그리고 동시에 엄마도 머리+심장이던가 여튼 다른 부위의 새우니를 봉인하는 데 성공함.
수현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남! 하지만 왼손은 찾지 못했음.
~~둘의 줄거리~~
1. 현제(공)는 학교에서 수호(수)를 괴롭힘. 할머니가 무당에게 속아 큰 돈 날리고 돌아가신 뒤, 귀신을 믿지 않고 무당을 혐오하기 때문.
2. 수호가 밀로드에서 앞머리를 까고 노래를 부른 날, 우연히 찾아온 현제가 수호인줄 모르고 반하게 됨. 수호는 태섭의 신분을 빌려 "푸른 카디건"이라는 예명으로 자기를 소개함.
3. 한편, 학교에서 수호와 현제는 밤에 단 둘이 학교에 남았다가 귀신도 보고 여러 일을 겪음.
4. 수호는 슈퍼스타K 같은 뭔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가는게 목표였는데, 본선 촬영때 수현이 병원에 실려가면서 포기함. 그리고 그때 현제도 푸른 카디건=이수호인걸 알게 됨.
5. 중간에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여튼 신현제는 수호가 자신을 속였지만 여전히 자기는 수호를 좋아한다는 걸 깨닫고, 수호는 새우니 사건으로 정신이 없음.
6. 신현제 옆에 달라붙어서(?) 수호 도와주고 목숨도 구하고, 수호도 현제의 마음을 받아주면서 해피엔딩~
↓ 수호의 계약자 줄거리
~~사건 줄거리~~
엄마가 열심히 수현이 왼손 찾아다니지만 찾기 힘듦. 수현은 왼손을 못 쓰면서 자신이 모시는 신(용왕)의 힘에 잡아먹힐 위기에 처함. 그러던 차에 수호는 아버지의 영혼을 길에서 봄.(새우니가 만든 형상귀? 여튼 환상이었음) 의구심이 생길 즈음, 수현과 수호는 본당에서 교육을 받게 됨. 수호는 수현이 신에게 먹힐 위기에 처한 것을 알게 되고 본당 어르신의 도움으로 앞전에 풀어줬던 새우니를 찾아가기로 함.
그리고 수현의 용왕신의 힘을 봉인하고 분산하기 위해 가름굿을 받아 신의 반을 받게 됨. 그 대가로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됨.(일시적으로) 그리고 찾아간 새우니에게서 왼손의 행방에 대한 힌트를 얻게 되고,(여기서도 신현제가 열심히 쫓아가서 많이 도와줌) 신현제 겨우 떼놓고 찾아낸 새우니에게 죽을 뻔하지만, 장갑차 몰고 온+저주 대신 받은 신현제 덕분에 또 구사일생함.
그러나 신현제의 저주는 완전히 풀리지 않고 주기적으로 풀어줘야함. 그걸 해독할 수 있는 사람은 큰 그릇 소유+모시는 신 없음+신현제와 이어진 사람이어야 하는데, 앞전에 이수호가 불안감에 신현제와 자기를 연결해둔 적이 있었음. 그래서 결국 그게 가능한 사람은 수호가 유일한 것! 둘은 운명처럼 서로에게 필수불가결한 사람이 되어버렸음~
~~둘의 줄거리~~
1. 둘이 대학생됨. 학교는 다름. 수호는 이제 친구도 만들고 새로운 인생 살려고 하지만 잘 안 됨. 신현제는 분리불안+질투로 거의 항상 눈 뒤집혀있는 상황.
2. 그러던 차에 수호의 실력 덕분에 여러 곳에서 러브콜 들어오고 신현제는 더더욱 불안하고, 확신을 안 주는 수호한테 상처도 많이 받음.
3. 그러다 현제네 동생이 갑자기 생김! 섭섭+충격 받은 신현제 가출해서 수호네 집 보이는 옥탑방에 들어가게 됨. 거기서 한달 버티면 소원들어주기도 함.(알콩달콩하네)
4. 신현제는 점점 더 주목 받고 사랑 받는 수호에 대한 불안감+독점욕으로 너 안 뜨면 좋겠다! 발언하고, 그 일로 둘은 틀어지게 됨. 결국 현제는 피 토하고 입원까지 함... 수와의 스트레스로 피 토하는 공!
5. 우여곡절이 있지만 여튼 둘의 사랑을 확인하고... 자기 대신 저주 받은 신현제에게 완전히 넘어가버린 이수호~ 이수호는 죄책감+미안함+애뜻함, 신현제는 아주아주 뿌듯함(평생 잡아둘 수 있다!)으로 희한한 해피엔딩...
6. 신현제는 반수해서 수호 학교로 옮기기까지 함. 그리고 청혼해서 결혼도 하기로 함.
* 재미는 있었는데...
- 수성애자의 강렬한 수 불호 후기
수 성격 진짜... 전체적으로 스트레스를 오지게 받았다. 이 책은 분량에 비해 술술 잘 넘어가는 작품이었는데도 몇차례 하차 고비가 있었는데, 그게 다 수 때문이었다.
1. 학폭 가해자니까 공이 싫고 트라우마 있는 거 당연히 이해한다.
2. (자신의 정체를 모르기는 하나) 자신에게 동경과 호감을 보이는 모습에 으쓱하고 통쾌한 기분이 드는 것도 이해한다.
3.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학교와 밀로드 사이를 완전히 구분하고 싶어하는 것도 완전 이해한다.
4. 신현제를 좋아하게 된 건 솔직히 조금 이해가 안 되지만, 수호 캐릭터 자체가 워낙 또래의 애정?과 평범한 삶에 고팠던 아이고 또 장르버프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5. 내가 싫었던 부분은 둘의 마음이 통하고나서부터. 일단 서로 좋다고 만나면 이전의 관계를 어떻게 해서라도 정리하려고 노력해야하는 거 아닌가. 근데 수호는 날 때리고 괴롭히던 신현제가 나한테 절절 매는 모습 넘 통쾌하다<여기에서 크게 벗어난 모습이 없었다.
그러니까 서로 좋고 사랑해서 만난다는 느낌보다는 자존심 다 버리고 끝까지 매달리는 신현제+나는 가수 되는게 젤 우선이고 너를 받아주는 것만으로 고마워해야하고 내가 섭섭하게 만들어도 넌 학폭 가해자니까 그럴 자격 없음을 외치는 이수호의 티격거림의 연속 느낌.
당연히 사람 마음이 칼로 무 베듯 되는거 아니다. 근데 난 일단 비엘소설을 깠고, 이수호도 신현제를 받아줬고, 둘은 공식적으로 사귀는 사이다. 그럼에도 이수호는 신현제가 자기한테 다 져주는 거를 아니꼽게 여기거나 우쭐해하는 태도로만 일관하고, 끝없는 자존심 세우기, 열등감 표출, 자신보다 약해진 신현제에게 강약약강적인 행동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진짜 2부 가서는 기가 질렸다. 거짓말 안하고 4번인가 포기할까 생각함.
사실 이수호의 캐릭터만 보자면 엄청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오랜 외톨이 생활로 사회성 부족하고, 읽는 나까지 오글거릴만큼 이상한 개그를 치고, 피해의식과 열등감이 있고, 그렇지만 자신의 특기이자 빛인 음악을 사랑하고, 그것에 대한 허세도 있고, 비대한 자신감도 있고(학교에서의 "자신"과 사회에서의 "자신"-밀로드, 천재음악가로서의 이수호-이 완전히 분리되면서 반발작용+보상심리의 일종으로 절대적 믿음-무조건 슈퍼스타가 된다-이 생긴 듯하다), 살짝 철없고, 중2병 기질도 있고 등등. 그래서 읽다보니 솔직히 비엘보다 청소년성장물 느낌이 더 강할 때도 많았다. 입체적이고 재미있는 캐릭터다.
하지만 난 비엘소설을 깠을 뿐이고, 거기서 보고 싶은 유형의 캐릭터는 아니었다ㅜㅜ 수로서 이런 캐릭터는 매력이 없구나 새롭게 느꼈을 뿐이다. 왜 작위적이고 식상한...비슷비슷한 수들이 무난하게 인기 많은지 알것 같은...
나는 일단 수성애자이고, 수가 감정적 갑인걸 좋아한다. 그렇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공이 수를 너무너무 사랑해서 수가 의도치는 않았으나 어쩌다보니 반대급부로 갑이 되는 관계인거지, 수가 공의 마음을 알고 그걸 크게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상처주는, 갑질하는 관계를 좋아하는 건 아니다. 수호시리즈의 감정선만 보면 아래의 반복이다
공이 수가 너무 좋아서 들이댐 > 수가 질겁하면서 어느정도 받아줌 > 공이 불안해할/질투할 일이 생김 > 공이 질투함 > 수가 짜증내고 진저리냄 > 공이 상처받고 서운함을 표현함 > 수는 내가 더 힘들다, 나도 상처받았다 시전 > 공이 미안해함 > 수가 받아줌 (? 난 이 구도를 이해할 수가 없어서 하차 위기가 엄청 왔다.) > 반복됨 > 공이 지쳐서 막말을 함(내기준 막말인지는 모르겠다) > 수가 완전 상처받아서 돌아섬 > 공이 은행나무침대급으로 기다림/자기희생으로 수를 구함 > 수 감정 폭발, 감동에 차서 갑자기 사랑표현에 후해지고 적극적으로 돌변함 > 공이 존나 좋아함
보통 수가 적극적으로 돌변하면 그 다음부터는 둘의 관계가 좀더 말랑해지고 달달해지는 거 아닌가? 수호자 마지막에 분명 그렇게 끝나서 계약자에서는 분위기가 좀 다르겠지하고 기대했건만 더 심했다. 계약자에서 정말 하차 위기 많이 왔다. 서로 애증의 관계이고 서로를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서로 상처를 주게 되는...다가갈수록 상처를 내는 선인장과 같은 관계...(오글)를 표현하고 싶으셨던 걸까. 근데 난 수의 감정선이 이해가 도저히 안되더라...ㅠㅠ
- 거슬리는 부분들
▶ 수호가 핸드폰이 없었던 것. 나같으면 그런 가족사가 있으면 폰은 무조건 필수일텐데. 게다가 음악이 그렇게 좋고, 그렇다고 대중을 의식하지 않는 성격도 아니고 인기에 목마른 고딩이, 왜 핸드폰이 없었는지 좀 이해가 안되었다.
▶ 그리고 또 기억이 자세히 안 나는데 읽으면서 야아악간 앞뒤가 안 맞는? 그런 부분들이 있었다. 이건 장편이고 그닥 중요한 부분들은 아니었기에 그냥 넘어갔는데 조금 아쉽긴 했다.
▶ 또 신현제가 이수호의 만능 도우미가 되어 끝도없이 도구를 꺼내고 마지막에 장갑차까지 몰고 오는 장면은 쫌 통쾌하긴 했는데 너무 과했다ㅠㅠ 신현제 알고보니 예지능력 있나? 싶었을 정도여서...
▶ 수호와 수현의 관계가 너무 작위적이고 오버스러웠다. 아무리 오누이끼리 정답지 않아도 이정도는 아닌데... 설정상 둘이 끔찍하게 서로 아끼는 사이인데, 아무리 심각한 상황이 되어도 서로 터놓고 말하지 않는게 좀 과했던 거 같다. 수호가 무속세계를 싫어하고, 엄마와 수현이 그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는 해도 아니 이정도까지..? 싶은 부분이 여럿 있었다.
▶ 그리고 정말 불편했던 부분은 작품 전체에 걸쳐 계속 나오는 여성혐오적 표현들. 애초에 우리나라 무속과 괴담에 여혐이 아주 만연하게 깔려있기에 오컬트 장르를 한국 배경으로 쓰다보면 다 거르기 힘들거라는 건 이해한다. 그래도 마음이 안좋을만큼 여성캐릭터들의 불행포르노가 계속 나왔고, "여자는 ~~다.", "밤늦게 여자가 어디 가냐.", "그래서 시집 못간다." 등등 정말로 구시대적인 대사들이 계속 나와서 진짜 별로였다.
- 풀리지 않은 떡밥들/그리고 조금 더 보고 싶은 이야기들
수호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뭐라도 나올 줄 알았는데, 전혀 안 나와서 의아하고 아쉬웠다. 혹시 뒷이야기를 더 쓰실 생각인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닌 거 같고... 되게 많이 나오고 그에 얽힌 이야기도 깊을 거 같은데... 특히 수호네 엄마가 계속 일하러 나가고 그런 부분들 때문에 분명 뭔가 있을 줄 알았다.
또 이 이야기는 전생의 인연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는 거 같은데, (수호네 선조가 현제네 선조를 도와주고 훗날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달라고 한 거, 무명과 현제네 선조가 만나는 이야기 등) 수호가 무명의 환생일 수도 있다는 암시가 많이 보인 거 같다. 그만큼 무명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다ㅠㅠ 외전에라도 있을 줄... 특히 새우니들을 몸에 봉인했다는데 너무너무 궁금하다.
그리고 마지막 왼손 새우니가 이용했던 사람도 되게 강렬한 이미지라 뭔가 이야기가 더 나올 거 같았는데, 별다른 이야기 없이 끝나서 아쉬웠다.ㅠㅠ 죽지도 않았고, 수호의 능력으로 이제 더이상 빙의도 안 당할텐데, 그러고 어떻게 살아가나요!ㅜㅜ
우토님 작품은 떡볶이 치킨 피자 등등 같다.(?) 그 이유. 1. 호불호 갈릴 수 있음. 2. 엄청나게 특별하진 않음. 3. 근데 대부분이 좋아하거나 잘 읽을 거 같음. 4. msg 팍팍. 5. 웰메이드를 붙일 종류?는 아닌 거 같음.
(201119)